[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아이폰과 아이패드 생산 업체인 애플이 7일(현지시각) 약세장 속에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가을 본격적인 쇼핑시즌을 앞두고 6월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는 관측이 나온 데다 업계 애널리스트 사이에 스마트폰과 아이와치를 앞세워 애플이 하반기 강한 실적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2분기 매출이 20~21% 늘어난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과거 평균치인 10%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6월 판매가 크게 개선되면서 분기 전반의 수익성을 강화했다는 것이 캔터 피츠제럴드의 진단이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 후반 2%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익 증가보다 앞으로 새로운 상품 개발이 중장기적인 수익성과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