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대림산업은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사우디 쇼아이바2 발전, 사우디 사다라 MFC 등 해외 손실 공사가 3분기 말 전후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사의 강세지역인 이란에 대한 제제완화에 따른 사업 재개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포천파워 7월 준공, 2호기 조기 가동에 따라 하반기 이후 세전순이익에도 기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7%, 32%씩 내린 2조3094억원, 76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건설부문 원가율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 흑자전환한 사우디 현지법인 DSA는 손실현장 매출 증가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며 "YNCC도 주요제품 스프레드 강세 유지되며 비수기임에도 전분기 수준 지분법 이익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