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영흥화력 5호기가 준공되면서 수도권 전력수급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10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영흥화력 5호기 준공 및 6호기 발전개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허엽 남동발전 사장, 조윤길 옹진군수 등 주요인사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의 대용량 유연탄발전소로서, 안정적인 수도권 전력 공급을 위해 2004년 11월 1,2호기가 준공됐다. 현재 5호기 4210MW 설비로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25%를 맡고 있다.
▲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영흥화력발전소 5,6호기 전경 |
특히 영흥화력은 발전사 최초로 지역주민과 협약을 통해 일일 3000여명에 달하는 건설근로자로 하여금 외부식당과 원룸 등을 이용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산업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은 "발전소 조기 준공을 통해 하절기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설비의 안정적 운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영흥화력발전소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된 영흥 5호기는 세계 최저 수준의 환경물질 배출로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LNG 가격의 약 3분의 1수준인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하면서 원가절감을 통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