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GAM] '미운오리' 베트남펀드, 1년새 23%‥화려한 백조로 부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부양책 외국인 직접투자 '호재'...안정적 성장으로 향후 전망도 낙관적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한때 애물단지 취급받았던 베트남펀드가 1년 20% 이상의 수익률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2008년 금융위기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최대 50%대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경기 부양책, 외국인 자금 유입 등이 성과 개선을 가져왔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연 5%대의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며 베트남펀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베트남 증시, 2009년 저점 대비 150% 올라"

9일 뉴스핌이 '7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을 진행한 결과 IBK기업은행은 1년간 투자할 경우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이머징 주식형펀드로 베트남펀드를 꼽았다.

IBK기업은행 측은 "베트남은 리틀 차이나(Little China)"라며 "향후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직접적 수혜국이 될 것"이라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실제 베트남 VN지수는 지난 2009년 저점(235.50) 대비로는 150% 반등했다. 올들어서도 연초(504.51)대비 17% 이상 올랐다. 베트남 증시의 강세 요인으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외국인 직접투자 등이 꼽힌다. 

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이머징마켓 연구위원은 "베트남 정부가 금리 인하와 부동산 자금 지원, 대출 증대 등 경기부양책을 쓴 것이 주효했다"며 "여기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직접 투자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지난 2011년 140억7000만달러에서 2013년 210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또한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의 지분보유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의 일반기업 지분보유 한도를 49%에서 60%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베트남펀드, 1년 수익률 23%"

국내 베트남펀드 성과도 두드러진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대표클래스 기준)에 따르면 국내 베트남 혼합형펀드의 5년 성과는 22.35%이다. '미래에셋베트남 1(주혼)종류A'의 5년 성과가 48%로 가장 뛰어났고, 'KB베트남포커스95(주혼)A', '동양베트남자H(주혼)A'은 각각 42%, 33%의 성과를 내는 중이다.

지난 1년간으로도 전체 베트남펀드는 평균 23%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투자베트남적립식 1(주혼)(C)', '동양베트남민영화혼합 2'는 30% 안팎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추가형 베트남 펀드(에프앤가이드 기준) 10개가 증권사 등에서 판매중이다.  이들 펀드의 설정액은 약 3330억원이다. '한국투자베트남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C)'이 1800억원대로 규모가 가장 크다.

 ◆ 퇴직연금 전용 베트남주식형펀드 등장

최근에는 순수하게 베트남 주식만 담는 공모형 펀드도 시장에 등장했다. 기존에는 베트남과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 함께 투자하거나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지난달 30일 설정된 HDC자산운용의 '베트남적립식펀드'는 퇴직연금 전용상품이다. 자산 총액의 60% 이상을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가 예상되는 우량기업,  경제발전의 수혜가 기대되는 필수 내구소비재 및 기간산업, 신성장동력 산업 등에 투자한다.

피데스투자자문으로부터 투자 대상 종목을 추천·분석 받고, 경제 전망 등 투자판단에 대한 자문을 받는다. 앞서 HDC운용은 사모형을 통해 베트남주식형펀드를 1년간 운용했고, 연 20% 이상의 성과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피데스투자자문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호치민 리서치센터에서 펀드 편입종목을 선정하고 있다"며 "기업 방문을 통해 종목을 선정해서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등 펀드 운용을 자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호덕 HDC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운용하면서 성과를 검증받았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모펀드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조용히 성장하는 '리틀차이나'"

전문가들이 베트남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안정적인 성장에 있다. '리틀 차이나'라는 별명에 걸맞게 풍부한 인적 자원과 중국의 생산기지를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의 인구 절반이 30세 미만이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2006년 720달러에서 2013년 1960달러로 2배이상 성장했다. 베트남 GDP 성장률은 2011년 5.9%에서 2012년과 2013년 각각 5.0%, 5.4%를 나타냈다.

이영아 IBK기업은행 PB고객부 과장은 "지난 2006년~2007년에는 중국이 세계의 생산처였지만 이제 베트남이 리틀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베트남은 젊은층이 많아 역동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과거 중국에 공장을 뒀던 글로벌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노키아, 인텔 등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베트남에 진출했다.

홍 본부장은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진출하자 부품기업을 포함한 수많은 중소기업이 따라가고 있다"며 "IT 산업이 질적인 면에서 성장할 시간이 다가온 것"이라고 말했다.

5%대의 성장세가 절대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질적으로 안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라는 조언도 있다.

오재원 한국투자신탁운용 매니저는 "5%대의 성장률이 고성장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2000달러가 안되는 국민소득과 달리 경제가 안정이 되어있다"며 "국민소득이 낮아 인건비도 저렴한 데다 근면성을 갖춘 국민성 등을 고려하면 질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 "美출구전략·지정학적 리스크 변수 주목"

다만 프론티어 국가인 베트남 증시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투자시 고려해야 할 점이다. 또 중국과의 영해 분쟁 역시 변수중 하나다. 베트남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잠복돼 있다.

오 매니저는 "베트남이 중국과의 갈등으로 미국 등과 서방과 군사적 관계를 긴밀히 할 수도 있다"며 "이렇게 되면 베트남에게는 분쟁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베트남이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을 미국과 체결한다면 대출수출품이 14%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며 "주식시장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 주도의 TPP를 견제하고 있는데 이번 분쟁으로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우호적 동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