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증시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그간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가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으나,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9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7.05포인트, 0.24% 오른 1만5201.09에 거래되고 있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2.42포인트, 0.19% 상승한 1257.61을 지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보합권에 그치고 있다. 오는 15일 발표되는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01% 하락한 101.35엔에, 유로/엔은 0.07% 떨어진 137.8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BOJ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엔저 둔화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선물 임호상 연구원은 "일본이 연내 추가완화를 실시한 것이란 기대가 줄고 있다"며 "이에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면서 엔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