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르는 것에 속지 말라' 요주의 자산은?

기사입력 : 2014년07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7월15일 14:29

이머징마켓 주식시장 및 금, 최근 강세에도 경계해야

[편집자주] 이 기사는 15일 오전 3시1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이머징마켓 주식과 금 선물이 강한 상승 추이를 타고 있지만 달리는 말에 올라 탔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경고가 연이어 나와 주목된다.

경제 성장률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머징마켓 주식시장과 금 선물에 상승 탄력을 제공하고 있지만 추세적인 강세장을 이끌 만한 재료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지적이다.

◆ 이머징마켓 성장률 상승해도 주가 안올라

지난해 이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이머징마켓이 최근 3개월 사이 6.6% 상승, 강한 반등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는 14일(현지시각) 최근 주가 상승이 성장률 상승 기대에 따른 것이지만 두 가지 지표의 상관관계가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블랙록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92년 이후 주요 10개 이머징마켓의 주식시장은 국내총생산(GDP) 성장의 73%를 반영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제가 8%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한다 하더라도 주가 상승률은 5.8%에 그친다는 얘기다.

실제로 최근 3년간 MSCI 이머징마켓 지수는 연 평균 3% 수익률을 기록, 같은 기간 S&P500 지수 수익률인 16.2%에 크게 못 미쳤다.

이머징마켓의 성장률이 선진국의 금융위기의 여파로 다소 둔화됐지만 최근 3년간 미국 경제가 2% 선의 저성장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이머징마켓의 성장률과 주가 상승률의 연결고리가 강하지 않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실린다.

때문에 최근 성장률 개선에 대한 기대에 따른 이머징마켓의 주가 강세 흐름이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주장했다.

(사진:뉴시스)

◆ 주가보다 강한 금, 하반기 떨어진다

연초 이후 금 선물은 11%에 달하는 상승을 기록, 뉴욕증시와 국채, 그 밖에 주요 원자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창출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필두로, 이라크와 이스라엘 등으로 번지는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 금값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금값이 내림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 비관론을 고집했다. 미국 경제가 호조를 이루면서 금의 투자 매력이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시에떼제네랄 역시 상반기 기준 금값이 2010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4분기까지 7%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하반 기 물가가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강하게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인플레이션 상승을 겨냥한 금 매수가 기대하는 수익률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금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8일 기준 14만4272계약으로 2012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금 상승 베팅이 늘어나고 있지만 골드만 삭스는 연말 금값이 온스당 1050달러까지 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