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코카콜라가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해 실망감을 안겼다.
출처=코카콜라 |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64센트를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 줄어든 126억달러로 집계됐다.
스프라이트가 6% 판매 증가를 보이는가 하면 비탄산음료가 5% 증가하는 등 전세계 음료 판매량 기준으로는 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카콜라는 월드컵 기간동안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쉐어 어 코크(Share a Coke)'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음료 소비 증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북미 시장에서 판매량이 1~2%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좀처럼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의 판매 증가가 이같은 부진을 상쇄시키는 데 기여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