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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장 저하, 회사채 디폴트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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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PM 신용 디폴트 전망 지수 추가 하락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경제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회사채 디폴트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크본드를 중심으로 회사채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주문하는 예측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국제신용포트폴리오매니저협회(IACPM)는 회사채를 발행한 기업의 신용 상태가 악화되는 한편 투자자들의 신뢰가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가 집계하는 신용 디폴트 전망 지수는 1분기 마이너스 14.6에서 2분기 마이너스 18.6으로 떨어졌다.

지수가 마이너스로 떨어질수록 디폴트 리스크가 높다는 의미다. 또 기업의 신용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의 사상 최저 금리에 따라 회사채 디폴트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투기등급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봇물을 이뤘지만 투자자들의 ‘사자’가 몰리면서 자금 조달과 차환 발행이 순조롭게 이뤄진 데 따른 결과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글로벌 투기등급 회사채의 디폴트가 2분기 2.2%로 하락했다. 이는 1분기 2.3%보다 낮은 수치다.

무디스는 디폴트율이 연말 2.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머니매니저들의 생각은 다르다. 사이클에 반전이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IACPM의 솜록 룽 디렉터는 “신용 사이클이 최상의 상태를 연출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 수준에서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치에 이어 이스라엘과 가자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번지면서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할 여지가 높다는 주장이다.

룽 디렉터는 “임금 상승률과 고용 지표 등을 근거해 볼 때 회사채 스프레드와 디폴트율이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지만 상황이 급반전할 수 있다”며 “디폴트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글로벌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제시, 종전 예상치에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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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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