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추경호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관료다. 합리적인 성격에 부드러움과 꼼꼼함을 갖춰 후배들이 닮고싶은 공무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대내외 소통에도 적극적이며 언론 친화적이다.
1960년 대구 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행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청,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등에 근무했다. 경제기획원에서 물가총괄과, 장관실, 대외경제조정실, 경제기획국에서 경력을 쌓았고, 재경원에서 경제정책국에서 근무하기도했다.
재경부 은행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지내며 카드사태와 외환은행 매각 등을 처리했고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다.
또 1999년 세계은행(IBRD)에서도 근무했고, 주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글로벌 경력도 갖추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실물경제와 금융정책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나고, 합리적이고 치밀한 업무 처리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조직내외 신망이 두터워 발탁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대구 출생 ▲대구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 오리건대 경제학 석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재경부 기획관리실 행정법무담당관, 금융정책국 은행제도과장, 금융정책과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공사참사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