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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팔라듐, 공급부족에 강세…中 배기가스 규제강화 '탄력'

기사입력 : 2014년07월30일 11:39

최종수정 : 2014년07월30일 11:39

웨이푸하이텍, 생산설비 풀가동…배기가스 저감장치 연100만개 생산

[뉴스핌=노종빈 기자] 중국의 자동차 유해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팔라듐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팔라듐 선물 9월물이 2.45달러(0.3%) 하락한 온스당 878.30달러에 거래됐다. 이미 팔라듐은 지난 17일 온스당 884달러를 돌파하며 13년래 고점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 강화 방안을 내놓고 기존 배기가스 배출 3등급 차량은 4등급으로, 4등급 차량은 5등급으로 각각 1계급 씩 강화 약 30% 배기가스 오염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등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12.6% 상승했던 팔라듐이 올해 14.9% 추가 상승한 온스당 857달러를 기록한 뒤 내년에도 13.9% 올 온스당 95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1년 최고치였던 온스당 1110달러 수준보다는 낮지만 꽤 탄력적인 강세 흐름이다.

팔라듐은 배기가스 가운데 탄소 등을 유해성분을 흡착하는 유기촉매의 필수 원소로 자동차배기가스 저감장치제조에 사용되는 핵심 원소다.

중국은 자동차 판매량이 연간 9%씩 증가하는 상황이어서 신차 생산에 따라 팔라듐 수요도 당분간 강세를 지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팔라듐은 이미 올해들어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금속이나 공급 부족현상으로 추가 강세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속된 광산파업으로 인해 생산 재고량 3개월치가 바닥나 소비수요에 비해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팔라듐 촉매방식 배기가스저감장치 제조업체들도 설비 풀가동에 들어갔다.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된 중국내 최대 팔라듐 유기촉매방식 배기가스저감장치 제조업체인 웨이푸하이텍(Weifu Hightech)의 경우 현재 생산설비를 풀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중국내 자동차 업계에 연간 100만대의 저감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실적 전망 발표를 통해 올해 50%~65% 이익 성장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웨이푸하이텍의 주가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1.14% 오른 25.7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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