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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의 중국증시] '후강퉁' 초읽기 1탄, 상해와 홍콩거래소의 거래제도 차이점

기사입력 : 2014년08월07일 09:09

최종수정 : 2014년08월07일 09:09

중국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상호투자를 허용하는 '후강퉁(滬港通 상하이 홍콩증시 주식연동거래)'제도 개시 일정이 다가오면서 중국과 홍콩증시는 최근 2주간 급등했다. 특히 이번 정책으로 중국 본토 A주시장에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최초로 투자가 가능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가 매우 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강퉁제도는 오는10월 13일부터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의 거래제도가 상이하기 때문에 먼저 거래제도의 차이점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이번 정책으로 홍콩 및 해외투자자가 상해거래소에서 투자가능한 종목은 상해증권180지수, 상해증권 380지수, 상해거래소와 홍콩거래소 동시상장 종목으로 총 568개이다.

이 종목들을 GICS기준 업종별 기업수와 시가총액 비중을 보면 금융(70개 기업, 44%), 에너지(25개 기업, 16%), 자본재(164개 기업, 14%), 원자재(90개 기업, 7%), 자유소비재(79개 기업, 6%), 필수소비재(35개 기업, 3%), 헬스케어(39개 기업, 3%)유릴리티(31개 종목, 3%), IT(33개 기업, 2%), 통신서비스(2개 기업, 1%) 으로 나뉜다.

거래시간은 한국시간기준으로 홍콩거래소는 동시호가(10시~10시30분), 오전장(10시30분~13시), 오후장(14시~17시)으로 분류된다. 상해거래소는 동시호가(10시15분~10시30분), 오전장 (10시30분~12시30분), 오후장 (14시~16시)으로 구분된다. 매매결제제도는 홍콩거래소는 결제일이 T+2일이고 당일매매도 가능하지만 상해거래소는 결제일이 T+1일이고 당일매매가 불가능하며 홍콩거래소는 상하한가제도가 없는 반면 상해거래소는 일일 가격변동 제한폭이 ±10%이다

공휴일도 차이가 있다. 상해거래소는 중국의 공휴일을 따르는 반면 홍콩거래소는 별도의 공휴일제도가 존재한다. 거래일과 결제일에 두 시장 중 한쪽 시장이 휴장일 경우에는 후강퉁 거래가 진행되지 않으며 2014년 기준으로 후강퉁 거래가 진행되지 않는 날짜가 32개 거래일에 달한다.

거래통화 같은 경우 홍콩거래소는 몇 개의 위안화상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홍콩달러로 거래가 되고 상해거래소는 위안화로 거래가 된다. 거래단위는 또 홍콩거래소는 거래단위가 종목별로 상이한 반면 상해거래소는 모든 종목의 거래단위가 100주이다. 따라서 청도맥주 같은 경우 가격차이도 있겠지만 거래단위도 차이가 커 홍콩거래소에서는 거래단위가 2000주로 최소 1700만원정도 있어야 매수가능하지만 상해거래소에서는 70만원이면 100주 매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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