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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후강퉁, A주 7년 침체장에 종지부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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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 A증시 유통시가 비중 대폭 증가

[편집자주] 이 기사는 8월 1일 14시 53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조윤선 기자 ] 중국 일부 경제지표 개선과 함께 후강퉁(滬港通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출범일이 임박해오면서 후강퉁이 중국 증시 호황에 기폭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후강퉁 기대감으로 7월 31일 7개월여만에 2200선을 돌파했으나 8월 1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감으로 0.74% 조정받으며 2185.30포인트로 후퇴했다. 

중국 당국이 최근 후강퉁 시행일을 10월 13일로 확정 발표하고  중국  A증시가 7월 22일 이후 반등세로 돌아선 이후 특히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에 상장한 금융과 부동산, 제조업 종목 주가가 눈에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매체와 증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7월 30일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89개 종목 중, 30%에 달하는 29개 종목 주가가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강퉁 기대에  힘입어 금융, 부동산 등 대형주들이 큰 폭 오르면서 2007년 10월 최고점(6124포인트)을 기록한 뒤 장기간 침체에 빠졌던 증시에 강세장이 도래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체로 장기적으로는 후강퉁이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지만,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를 강세장으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진단도 내놨다.  또한 후강퉁과 관련해 상하이와 홍콩 각 시장에서 희소가치가 있는 종목과 A증시에서 저평가된 우량주, 글로벌 우량 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9000억 위안 후강퉁에 배팅

뉴스포털 텐센트(騰訊)재경은 후강퉁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하듯 중국 금융데이터 제공 전문사이트 퉁화순(同花順) ifind에서 '후강퉁'을 검색어로 검색한 결과 4월 10일부터 7월 29일까지 96편의 연구보고서가 검색됐다고 전했다.  일평균 1편 꼴로 후강퉁 관련 보고서가 생산된 셈이다.

후강퉁이 시행되면 전 세계 투자자들은 홍콩을 통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568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그동안 해외투자자들은 QFII(적격 외국인 투자자)와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투자자)를 통해서 본토 A주에 투자할 수 있었지만, 투자한도액이 제한적이라 투자에 어려움이 따랐다.

UBS은행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허가기준 QFII 한도액은 3500억 위안(약 58조원), RQFII 한도액은 2500억 위안(약 42조원)이다.

UBS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후강퉁이 시행되면 홍콩 증권사를 통해 A주에 투자할 수 있는 총한도가 3000억 위안(약 50조원)이라며, 이는 지난 12년동안의 QFII와 4년간 RQFII 총한도의 절반에 해당한다고 소개했다.

중국 본토 증권사를 통해 홍콩주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2500억 위안(약 42조원)이다.

UBS은행은 또 후강퉁이 정식 출범하면 해외투자자들의 투자 규모가 9000억 위안(약 15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A주 유통시가 총액의 10% 가량에 상당하는 규모다.

외자들도 중국 본토 A주에 여느때 보다도 깊은 흥미를 나타내고 있다.

한 QFII 투자자는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며 중국 증시는 시가총액 규모로 세계 3위인데다 유통시가 규모로는 세계 5위 시장"이라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홍콩 증시에 비해 본토 A증시는 바이주(白酒 백주), 중의약, 군수, 전력 등 종목이 다양하고 특수 종목이 많다는 점이 해외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후강퉁이 장기적으로 A증시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안신(安信)증권 애널리스트는 "후강퉁 개통과 더불어 자본계정이 한 단계 더 개방되면 A주 증시가 국제시장과 궤를 같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2400P vs '단기 강세장 역부족'

최근들어 A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강세장 도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후강퉁이 중국 증시 활황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통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A주 상승장세를 기술적으로 분석해 볼때 상하이종합지수가 8월중에  24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은 상하이종합이  8월 상순 2270포인트에 도달한 뒤, 8월중순 2270~2330 포인트에서 오르내린 뒤 8월하순께 2400포인트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또다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기간내 후강퉁이 강세장을 연출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선 후강퉁 투자 문턱이 높아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하기에는 제약이 있다는 점이 지목됐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개인이 홍콩주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50만 위안(약 8400만원)의 잔고가 있는 계좌를 개설해야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홍콩증시에서 매입하는 A주는 홍콩 현지 거래 규정을 준수하고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홍콩 종목은 본토 규정을 따라야 하는 등 홍콩과 상하이에서 각기 다른 거래제도가 적용돼 제도적 측면에서 리스크가 존재하고, 해외투자자들은 위안화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선전거래소의 경우 후강퉁 시행으로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현재 선전거래소의 중소판(中小板 중소기업 전용증시)과 창업판(创业板 차스닥)의 주식가치가 홍콩 증시의 동일 종목보다 월등히 높은데, 후강퉁 시행이후 본래 중소판과 창업판에 유입됐던 자본이 홍콩으로 흘러들어가게 되면서 선전 증시에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우려다.

◇특수종목·저평가 우량주·글로벌 종목에 주목 

한편 전문가들은 후강퉁과 관련해 특수종목과 A증시에서 저평가된 종목, 글로벌 종목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중진공사(中金公司 CICC)도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와 홍콩 각 시장에서 비교적 희소가치가 있는 종목에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A증시의 바이주, 중의약, 에너지설비 등 종목과 홍콩증시의 카지노 종목을 투자할 만한 특수종목으로 추천했다.

전문가들이 꼽은 A주 종목 중 저평가된 우량주에는 중국태평양보험(中國太保), 중국인수(中國人壽), 중국평안(中國平安) 등 보험사 종목과 농업(農業)은행, 공상(工商)은행, 건설(建設)은행, 초상(招商)은행, 광대(光大)은행, 중국은행, 교통(交通)은행, 중신(中信)증권 등 금융주가 대거 포함됐다.

글로벌 종목으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HSBC, 푸루덴셜, 스와이어그룹 등 홍콩에 상장한 우량기업과 텐센트, 차이나모바일, 헝안인터네셔널그룹(恆安國際) 등 중국 본토를 주요 사업지로 경영활동을 하고 있는 우량기업이 후강퉁 관련 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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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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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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