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지점장View] "코스피, 박스권 돌파후 기술적 부담 이상의 조정 없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용우 우리투자증권 이촌동지점장

코스피가 2060선으로 되밀리며 7월말을 고비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중국 HSBC 서비스업 PMI(50.0)가 지난 2005년 11월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유럽,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투자자들이 최근의 상승세를 돌아보게 하는 소식이 들려온게 주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회복세나 국내 증시의 상승추세를 심각하게 의심할 정도는 아니며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할 새로운 돌발악재의 부상 조짐도 없다고 본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의 악화를 우려한 조정보다는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기술적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로 판단된다.

첫째, 지난 7월24일 최경환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들이 오는 8월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다음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일 박근혜 대통령도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소비와 투자여건을 개선해서 가계소득 증가 및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확실한 내수활성화 효과가 나타나도록 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경환 경제팀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될 수 있는 여건이다.

둘째, 최근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했던 업종(전기전자, 금융, 운수장비 등)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인 방크 에스피리투산토(BES)의 유동성 우려가 완화되고 있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장기 휴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일부 대외변수들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최근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외국인의 매매패턴에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셋째 지난 2012년 이후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였을 당시의 기술적인 특징(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 예상을 웃도는 중국 경제지표 증가,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세 등)들이 최근 유사하게 관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표들은 여타 국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시장과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거래대금과 거래량 비중(20주 평균 기준)이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치로 급증한 점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특히,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201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장기 이평선(120주선)을 뛰어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내 외국인 전용시장인 심천B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새로운 추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최근까지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요인들이 대부분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코스피가 장기 박스권을 돌파한 이후 기술적 부담을 덜어내는 수준 이상의 조정을 추가로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조정을 주식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그 대상은 최근 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되살아나고 있는 정부정책과 중국 성장세와 맞물린 종목군이 유망해 보인다.

-최용우 우리투자증권 이촌동지점장(1544-0000)



[뉴스핌 Newspi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