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지구촌 경제 동반 하강, 불마켓 언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조경기부터 고용까지 한파, 주가 하락 반전 4가지 이유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4일 오전 4시5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구촌 경제의 하강 기류가 두드러진다.

유로존의 실물경기 후퇴가 이미 중심국까지 확산되기 시작했고, 독일마저 인플레이션이 4년 6개월래 최저치로 곤두박질 치면서 디플레이션 적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 역시 성장 엔진이 감속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강한 회복을 보이는 미국과 영국 역시 글로벌 경제 전반의 후퇴에 따른 영향을 피하기 힘들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유로존부터 아시아까지 실물경기 한파

제조업부터 고용까지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의 실물경기가 일제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특히 유로존의 경기 후퇴에 투자자들이 걱정스러운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이탈리아 경제가 2분기 공식 침체에 빠져든 것을 포함해 독일 경제 역시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2위 경제국인 프랑스 역시 간신히 현상유지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무엇보다 독일 제조업 지표와 투자자 및 기업의 경기신뢰가 악화되고 있어 향후 유로존 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흐려지고 있다.

유로존의 경기 후퇴를 아시아 국가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7월 중국의 소비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 등 성장의 중추에 해당하는 지표가 일제히 둔화됐다.

일본 역시 2분기 성장률이 연율 기준 마이너스 6.8%를 기록했다. 3분기 반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 건설 경기와 기업 투자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고, 엔화 약세에도 수출이 부진해 이른바 아베노믹스의 기대 효과가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 밖에 호주의 실업률이 급등, 10년래 최고치로 뛰었고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와 베네수엘라 및 러시아의 정치적 혼란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금속을 중심으로 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남아공과 칠레 역시 경제적 타격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 경제가 2분기 4.0%에 이르는 성장률을 달성, 상대적으로 강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석학들 사이에 경고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장기 구조적 침체 리스크를 경고한 데 이어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준은행 총재와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교수, 올리비에 블랑샤르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콘미스트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장기 침체 주장에 연이어 동조하고 나섰다.

◆ 유로존 디플레이션 리스크 급상승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지난 7월 0.4%로 떨어졌지만 저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지속된 뒤 2~3년 사이 목표 수준까지 상승한다는 것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진단이다.

하지만 독일마저 인플레이션이 7월 0.8%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자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부쩍 높아졌다.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독일을 포함한 유로존 인플레이션을 압박하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이 밖에 전반적인 수요 부진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판단이다.

씨티그룹은 최근 8월 유로존 인플레이션율이 0.3%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CB 정책자들은 저인플레이션이 지속될 뿐 실제로 디플레이션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IMF는 저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단순히 심리적인 측면의 차이일 뿐 유로존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타격은 대동소이하다고 주장했다.

◆  주식시장 ‘나홀로 상승’ 영속 불가

뉴욕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경제 지표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반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흐름이 꺾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는 최근 주가 상승이 지속되기 어려운 네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먼저, 조정 뒤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지만 거래량이 지극히 제한적인 데서 실상 투자심리가 냉각됐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는 진단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에 해당하는 다우존스 지수 1만6354선과 S&P500 지수 1900선이 지켜질 것인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마켓워치는 강조했다.

기술적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팔자’가 쏟아지면서 가파른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이와 함께 신고가 및 신저가 종목의 추이를 포함한 관련 지표를 감안할 때 주가 탈동조화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고, 이는 주가 상승 추세가 흔들리는 정황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마켓워치는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심리 냉각 기류가 향후 주가 전망을 흐리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전미투자자협회(AAII)에 따르면 향후 주가 전망에 비관적인 투자자들이 38%로 지난 6월 21%에서 대폭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