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5억유로 보증제공키로
[뉴스핌=노종빈 기자] 독일이 우크라이나의 연방제를 통한 무력 충돌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요청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평화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독일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5억유로 규모의 신용보증 제공안과 피란민 지원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이와 관련 포로셴코 대통령은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평화협상을 타결하기 위해서는 러시아 국경 인근의 통제를 강화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주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동부지역에 진입했던 러시아 수송차량 등은 일단 모두 러시아로 일단 복귀했다.
서방 측은 러시아가 인도적 지원을 빌미로 구호물자를 실은 수송차량을 우크라이나로 진입시켜 군사적 개입을 재개하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