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방문 취소, 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소집
[뉴스핌=김동호 기자]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동부 국경 지역을 침공했다고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도네츠크 지역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이날 예정됐던 터키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 : AP/뉴시스] |
한편, 우크라이나의 친(親)러시아 반군은 동부에 이어 남부지역까지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친러 반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루간스크 지역에 이어 남부 해안 도시인 노보아조프스크로까지 진출했다.
전날 올렉 시도르킨 노보아조프스크 시장은 친러 반군이 지난 사흘간 도시를 집중 포격한 끝에 이날 노보아조프스크 시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