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9.1 주택대책](6) 미국식 유한책임대출 출시.."모럴헤저드 방지책"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하반기 디딤돌대출 가운데 유한책임대출 출시..전문가들 "수요·금액 작아 효과 없을 것"

[뉴스핌=이동훈 기자] 정부가 지난해 공유형 모기지(주택담보)대출에 또 하나의 획기적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유한책임(비소구)대출'을 도입한다.
 
유한책임대출(Non-recourse Loan)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할 때 집을 채권자에게 넘기면 대출상환 책임이 없어지는 상품을 말한다. 이 때 집값이 대출금액보다 떨어져 대출금 전액을 회수하지 못하더라도 대출을 받은 사람은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미국에선 현재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12개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로 인해 미국인 가운데 집값의 100%에 이르는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 유한책임대출 제도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저신용 주택담보대출채권)로 인한 금융위기의 단초를 제공한 것.

이 상품이 도입되면 주택 매매수요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대출 상환부담 때문에 대출을 받아 집 사는 것을 주저하던 수요들이 움직일 것이란 게 정부의 예측이다.
 
특히 최근 집값이 떨어지면서 사회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하우스푸어'(집을 산 뒤 대출을 갚지 못하고 집을 팔지도 못하는 사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대출을 받은 뒤 악의적으로 대출을 갚지 않는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에 대한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방식인 유한책임대출을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기금 대출(디딤돌대출)에 한해 시범 도입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부부합산 연 4000만원 이하 소득자가 될 전망이다. 대출 이자와 대출한도는 현행 디딤돌 대출과 같다.
 
유한책임대출을 해준 은행은 대출을 MBS(주택저당채권)로 만들어 곧바로 연기금과 같은 기관 투자자에게 판다. MBS는 리스크(위험성)를 줄이기 위해 유한책임대출과 함께 우량 주택대출을 합쳐서 발행한다. 은행은 MBS를 팔아 대출자금을 회수한다. 유한책임대출로 만든 MBS는 고위험 고수익 상품을 노리는 헤지펀드(100명 미만 개인 투자자집단)가 많이 투자한다.
 
유한책임대출은 채무자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반면 채무자의 손실이 금융권과 투자자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미국에선 채무자가 집값보다 많은 대출을 받은 뒤 악의적으로 대출을 갚지 않은 경우도 발생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이같은 문제가 적을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전망이다. 국토부 장우철 주택기금 과장은 "LTV(주택담보인정비율)를 90% 넘게 인정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LTV를 70% 밑으로 낮게 규제하고 있다"며 "집값이 30% 넘게 떨어지는 비상상황이 아니면 대출 상환을 포기하고 주택을 넘기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대출심사를 더욱 엄격히 하고 파산한 채무자는 신용도를 낮게 평가해 악의적인 파산자를 막는다는 방침이다.
 
집값이 하락세를 보였던 지난 5년간(2008~2013년)을 기준으로 유한책임대출을 시물레이션한 결과 손실액은 전체 기금대출액 10조원 가운데 1000만원이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다만 은행권 전문가들은 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디딤돌대출은 대출 직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사들여 MBS로 만들어 팔면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현행 대출도 유한책임대출과 큰 차이가 없다"며 "집값이 70%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유한책임대출의 효과는 없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여기에다 유한책임대출 대상인 디딤돌대출은 무주택자며 소득이 적은 한정된 수요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더라도 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9.6%·코스닥 14% 상승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5일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는 200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코스닥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0.36포인트(9.63%) 오른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은 1조791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5억원, 1조714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뉴욕증시가 美·이란 접촉설에 반등한 가운데 5일 오전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579.64 포인트(11.38%) 상승하며 5673.18로, 코스닥은 101.55포인트(10.38%) 상승한 1079.99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5.20원 하락한 1461.00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3.05 yym58@newspim.com 코스피는 이날 장중 한때 5700선을 돌파하며 1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608.23포인트(11.94%) 오른 5701.77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이날 대폭 올랐다.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현대차(9.38%), 삼성전자우(12.02%), LG에너지솔루션(6.91%), 삼성바이오로직스(8.64%), SK스퀘어(1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기아(6.19%), HD현대중공업(9.3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97포인트(14.10%) 오른 1116.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조5530억원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319억원, 7417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별로는 에코프로(20.18%), 알테오젠(11.60%), 에코프로비엠(16.55%), 삼천당제약(22.95%), 레인보우로보틱스(18.47%), 에이비엘바이오(15.04%), 리노공업(18.53%), 코오롱티슈진(12.29%), 리가켐바이오(16.06%), HLB(10.07%) 등이 상승했다. 이날 장 초반 급등세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며 올해 들어 여섯 번째 발동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올해 네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이날 국내 증시 급등은 미국·이란 전쟁이 조기에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상한가(8%)로 마감하며 장 시작 전부터 국내 증시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이경민,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미국과 이란 모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나 대내외적 상황과 물밑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는 중"이라며 "전일 저점 형성 이후 순매수 전환된 외국인의 매수가 오늘까지 이어졌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악재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될 정도의 폭락이 발생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며 증시 회복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는 매도보다는 매수 대응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2026-03-05 16:02
사진
눈·비 그친 뒤 주말 '꽃샘추위'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인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눈·비가 그친 뒤 주말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기상청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는 하루 뒤인 오는 6일 오전 대부분 지역에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사진=기상청] 비와 눈이 그친 뒤 6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도로 상황도 악화할 전망이다. 지역과 해발고도에 따라 빗길 또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주말인 오는 7~8일은 한반도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6일 강수 이후 내려온 찬 공기가 머물면서 주말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에는 일사가 강해 기온이 오르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얼름이 녹는 시기인 만큼 지반과 공사장, 절개지 주변 안전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5 13: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