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고용동향 발표
[뉴스핌=김민정 기자] 8월 취업자가 59만4000명을 기록하면서 두 달 연속 5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8월 고용동향'을 보면 8월 취업자는 2588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및 취업자 증감율(그래프=통계청) |
반면 농림어업(-12만5000명, -7.3%), 금융 및 보험업(-4만8000명, -5.4%),
운수업(-3만5000명, -2.5%),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만명, -1.0%)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32만3000명, 2.7%)와
임시근로자(24만2000명, 5.0%)는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2만8000명,-1.8%)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자영업자(5만7000명, 1.0%)가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677만5000명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해 70만1000명(2.7%)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49만7000명, 여자는 1127만8000명으로 같은 기간 각각 33만5000명, 36만6000명 늘었다.
이로써 고용률은 60.8%로 같은 기간 0.8%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5.7%로 1.1%p 상승했다.
실업자는 89만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10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의 구직활동이 늘어난 영향이다. 실업률은 3.3%로 지난해 8월에 비해 0.3%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8월보다 29만8000명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재학 수강 등(-14만1000명, -3.3%), 가사(-14만명, -2.4%), 쉬었음(-6만1000명,-4.1%), 육아(-3만8000명, -2.6%)에서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었다.
취업준비자는 5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3000명 증가했으며 구직단념자는 45만4000명으로 같은 기간 29만1000명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