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 증시/전망] 금리인상 신호탄, FED 정책회의에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07:47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08:34

스코틀랜드 투표, 알리바바 IPO 등 대형 이벤트 줄이어

[뉴욕=뉴스핌 서우석 기자] 이번 주 증시는 높은 변동성의 파도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핸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움켜쥐고 있다. 연준이 과연 핸들을 꺾을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그러나 연준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든지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데에는 달리 이견이 없다.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 AP/뉴시스]
증시는 이미 지난 주 연준이 오는 16~17일 정책회의에서 보다 매파적인 입장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압박받으며 5주 연속 이어졌던 랠리를 접었다. 지난 주 다우지수는 0.9%, S&P500지수는 1.1%, 나스닥지수는 0.3% 하락했다. 국채 또한 2개월래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연준이 초저금리 정책을 정상화로 돌리는 수순에 대해 신호를 보낸다 해도 증시로 치우친 금융시장의 흐름은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종료를 앞두고 있는 연준이 금리 가이던스마저 변경하면 달러화 이외 모든 자산 클래스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최소한 현재 증시보다 나은 대안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S&P500지수의 선제 주가수익비율은 증시가 근 10년래 가장 비싼 수준임을 가리키고 있지만 채권시장과 비교한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증시가 크게 우세한 형국임을 시사하고 있다. 

채권시장에 대한 증시의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을 점검하는 데 이용되는 S&P500지수의 주식 수익률(earnings yield·주가수익비율의 역수)은 현재 6.3%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인 2.6%보다 3.7%포인트 높다. 이는 둘 사이의 장기 스프레드가 약 1.5%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증시가 어느 정도 우위에 서 있는지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 실적은 향후 수 개 분기들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시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증시와 채권시장의 수익률 측면 밸류에이션 격차를 역대 평균 수준으로 되돌릴 만큼 금리가 큰 폭으로 인상될 때까지는 최소한 증시가 여전히 최적의 투자처임을 가리키고 있다.

이러한 연유로 연말까지 증시의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단기적인 위험 요소는 비단 연준의 정책회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영국으로부터 독립 여부를 묻는 스코틀랜드의 18일 주민투표 결과도 시장에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실패를 예상하는 이들이 더 많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서 알 수 있듯 예측불허의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트레이더들은 지난 주 발표된 유럽과 미국의 새로운 대러시아 제재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 고조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저해 요소들 속에서도 18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는 시장에 큰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이미 강력한 선주문 수요에 대박 조짐을 보인 알리바바는 이날 상장가를 결정한 뒤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최소 21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보여 뉴욕증시 사상 최대 IPO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번 주 지켜볼만한 경제지표로는 8월 산업생산(15일)과 생산자물가지수(16일), 소비자물가지수(17일), 신규주택 착공건수(18일) 등이 있다.

한편 트렌드 트레이더(trend trader)들은 상대적으로 강력한 미국 경제와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 등이 부분적으로 작용한 달러화와 원유 등 상품 시장의 흐름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달러화는 지난 주 14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했으며 이같은 강세 영향에 광산 및 소재 관련주가 2.3%, 에너지 장비 관련주가 3.4%의 주간 낙폭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서우석 기자 (wooseok74@yahoo.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