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8월 글로벌자금 "아시아 증시 러브콜"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09:20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07:27

신흥亞 '성장 모멘텀' 기대…대만·필리핀 순매수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9월 11일 오전 9시 20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김성수 기자] 8월 글로벌 자금시장에선 아시아로 유입되는 주식자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모멘텀이 높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이달 초 발표된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 시장에 순유입된 주식 자금은 69억6900만달러로 집계됐다. 7월의 28억5700만달러에서 2배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JP모건은 "신흥 아시아는 향후 성장성이 있는데다 신흥국 중에서도 우크라이나 리스크에 가장 적게 노출돼 있다"며 '유럽 비중축소와 신흥아시아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했다.

개별 국가에서는 대만과 필리핀의 주식자금 순유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대만 주식을 순매수한 자금은 16억400만달러로, 직전월인 7월의 11억1400만달러에서 증가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대만 정보기술(IT) 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대만 주식 순매수 규모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대만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된 것을 감안해, 대만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필리핀 주식자금은 8월 들어 매수세가 더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필리핀 주식자금은 2억98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 지난 7월 100만달러 순매수에서 크게 확대됐다.

필리핀이 아시아 주요국 중 중국 다음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면서 투자 매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필리핀의 2007~2013년 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3%로 아시아 주요국 평균(4.6%)을 웃돌았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의 잠재성장률은 현재 5%로,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ASEAN 5개국 중 가장 높다. ASEAN 5개국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을 말한다.·

한국과 인도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HSBC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점과 경기부양적인 통화 정책을 고려한 결정이다.

인도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개혁정책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지표가 호조를 이루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됐다.

이처럼 아시아 증시에 우호적인 대내외 여건이 형성되면서 글로벌 자금 유입세도 증가하고 있다.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에 따르면 신흥국 펀드는 12주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장 기간의 유입세다.

다만 일부 기관은 그간 자금 유입세와 주가 상승폭을 감안할 때 자금 유출입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며 "신흥국이 단기적으로 대외 불안에 취약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서유럽 등 선진국은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미국은 109억1300만달러의 주식자금이 순유출됐다. 직전월인 7월의 10억5400만달러 순유입에서 유출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유럽에서는 지난달 44억1400만달러의 주식자금이 순유출되면서, 7월 16억7400만달러의 2배 이상으로 유출 규모가 증가했다.
 
이로써 선진국 주식자금은 지난달 144억1500만달러가 순유출되면서 직전월의 5억5500만달러 순유입에서 유출로 전환했다.

미국은 지난달 첫째 주 주가가 단기 조정을 받으면서 190억24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26주 만에 최대 폭의 자금 순유출이다. 다만 둘째 주 이후로는 경제지표가 꾸준히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유입세로 전환했다.

서유럽은 물가하락 압력과 경기둔화 우려가 이어지면서 자금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다만 넷째 주 들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반짝 순유입세를 보였다.

글로벌 채권자금은 주식자금과 다소 상이한 흐름을 나타냈다. 선진국 채권시장에는 순유입된 자금이 증가한 반면, 신흥국 채권시장은 순유출로 돌아섰다.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지난달 선진국 채권시장에는 169억5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직전월 기록한 90억3100만달러의 2배 가까이 되는 규모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매수 확대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순유입된 선진국 기관투자자 자금은 255억6100만달러로, 직전월의 162억4600만달러에서 증가했다.

반면 신흥국 채권자금은 유출세로 돌아섰다. 지난달에는 11억9100만달러가 순유출되면서 7월의 21억8700만달러 순유입에서 전환했다.

선진국·신흥국을 통틀어서는 순유입된 채권자금 규모가 직전월 수준보다 소폭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순유입된 자금이 112억1900만달러였고, 8월 들어서는 이 액수가 157억5800만달러로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