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로텐더홀] 새누리당 내 증세 쓴소리,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적 반발 의식한 충고·당내 역학 구도 따른 작심 발언

[뉴스핌=함지현 기자] 담뱃세와 주민세, 자동차세 등 정부의 잇따른 증세 발표에 새누리당 내에서도 쓴소리가 터져 나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 정책으로 인해 국민 반발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한 충고로 보는 시각도 있고 당내 역학 구도에 따른 작심 발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17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말은 만날 '증세 안 한다'고 하면서 2500원 하던 담뱃값을 하루아침에 4500원으로 올린다고 그러면 국민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며 "정부의 정책도 포퓰리즘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담뱃세 인상이 국민건강을 위해 해야 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도해야지 왜 경제부처 장관이 담뱃세 인상 문제를 주도하느냐"며 "증세가 아니라고 하면서 담뱃세 인상을 발표하자마자 왜 주민세와 자동차세를 동시에 발표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재정이 어려우면 결국 서민들 주머니만 짜겠다는 이야기"라며 "행정적 비용이나 정치적 비용을 줄이는 대안은 없고 급한 대로 거두기 쉬운 국민들 주머니만 터는 정책만 발표하면 결국 민심이 어디로 가겠느냐"고 경고했다.

원유철 의원은 "정부는 증세가 필요하다면 지금처럼 눈 가리고 아웅식이 아니라 절차와 과정을 국민들에게 솔직하고 투명하게 공개를 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서민의 부담은 가급적 줄이고 소득이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거두어 과세의 원칙에 맞게 조세 형평성을 충족하고 소득재분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심재철 의원도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정부는 공짜복지는 없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명확하게 알게 해줬으면 한다"며 "이제는 재정적자와 증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무상시리즈에 대해서도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재오 중진의원이 쓴소리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내 중진들 사이에서 쓴소리가 나온 이유는 증세와 관련한 국민적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장은 선거가 없기 때문에 증세를 위한 최적기라는 말이 나오지만 결국 다음 선거에서 야권에 공세의 빌미를 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윤희웅 정치컨설팅 민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은 "증세에 대한 유권자의 비판에 가장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 정당 내 의원들"이라며 "증세가 정부 정책의 성과를 달성하는데 효과를 내기는 하겠지만 그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은 다음 선거에서 여당 의원들에게 집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센터장은 "세금 문제는 선거에서 가장 핫한 소재라 시간이 지나더라도 주요 쟁점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며 "대중의 기억이 되살아날 것이고 야당이 주요 공격 포인트로 삼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작심발언을 한 인사들이 대부분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친박 경제수장에 견제구를 던지고 당내 위상을 올리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시각도 있다.

양승함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 대통령의 신망을 받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통령의 공약과 달라지고 서민에 부담이 되는 방식으로 가자 소위 비박계 사람들이 그에 대한 견제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당내 위상 굳히기 측면도 있다"며 "그동안 황우여 대표 체제에서 여당이 국정을 이끌어 가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 기회에 여당은 여당대로 자율성을 갖고 국정을 논하겠다고 정부에 할 말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