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주식 ‘팔자’ 추세 하락 신호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가 하락 네 가지 신호, 오펜하이머는 조정에 매수 권고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30일 오전 4시2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 나간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주가 버블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헤지펀드가 소형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하락 베팅에 나섰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이어 주가 약세 전망을 제시, 투자 심리를 조이는 움직임이다.

◆ 주가 하락 네 가지 신호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추세적인 하락이 불가피한 근거로 4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차지하는 주식의 비중이다. 주가가 6년에 걸친 랠리를 보인 탓에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내 주식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얘기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독립 자문사인 앤서니 큐어는 “재량 소비재 섹터만 포트폴리오 비중이 20%에 이르는 실정”이라며 “리스크에 지나치게 노출된 셈”이라고 주장했다.

기업 펀더멘털 변화 역시 주가 하락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매출액과 이익 성장폭이 크게 둔화됐다는 얘기다.

또 주가 밸류에이션이 향후 이익 성장 전망치를 웃도는 만큼 이를 영속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지적이다.

여기에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현 수준의 주가에 안주하려는 움직임도 건강한 증시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 헤지펀드 ‘총대’ 소형주부터 판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규모 투기거래자들은 러셀2000에 대한 공매도 물량을 4년래 최대폭으로 확대했다.

지난 3월 이후 본격화된 러셀2000 지수 편입 종목에 대한 하락 베팅이 최근 들어 점차 두드러진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연말까지 러셀2000 지수의 하락에 베팅한 투자 자금이 78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메르츠방크의 피터 딕슨 이코노미스트는 “소형주 밸류에이션이 시장 전반에 비해 60% 높은 상황”이라며 “리스크가 높은 자산시장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 오펜하이머는 ‘하락에 사라’

일부에서는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이 때 ‘팔자’에 동참하기보다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다만, 핵심 블루칩과 우량 종목으로 매수 영역을 좁혀야 한다는 조언이다.

오펜하이머 펀드는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상승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중장기적인 주가 전망이 하락보다 상승에 기운 상황”이라며 “전략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보일 때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오펜하이머 펀드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5~7%의 조정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