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SK그룹 서민지원 1만번째 대출자 탄생

기사입력 : 2014년10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10월01일 09:47

[뉴스핌=양창균 기자] 서민 자립과 자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SK미소금융재단이 1만번째 대출수혜자를 1일 배출했다. 지난 2009년 12월 대출을 시작한지 5년 만이다.

1만호 대출 주인공은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30년째 식당을 운영중인 윤복임씨(63). 윤씨는 지난 9월 정릉시장을 방문한 SK미소금융재단 이동상담을 통해 미소금융을 접하고 운영자금 1900만원을 대출 받았다.

재단은 1만호 대출을 기념하기 위해 1일 정릉시장에 위치한 윤씨의 식당에서 SK미소금융재단 이문석 이사장, 김시호 사무국장, 강북지점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행사를 열었다.

정릉시장 토박이로 30년 넘는 세월을 음식으로 이웃과 소통한 윤씨는 식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했었다. 생활력 강하고 성실하며 음식솜씨가 탁월한 탓에 식당은 금새 단골손님이 늘었고 규모도 커졌다. 그러나 집안의 우환이 겹치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식당 운영에 위기를 맞았다. 운영자금을 마련키 위해 애태우던 윤씨에게 때마침 SK미소금융이 찾아왔다.

윤씨는 “인생을 살다 보면 좋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든 고비에 만난 SK미소금융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어 매우 고맙다” 고 말했다.

윤씨는 한결같이 자신의 식당을 찾아준 이웃들에 대한 고마움, 자신이 힘들 때 대출을 해 준 SK미소금융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을 담아 이날 작은 ‘나눔의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인근 독거노인 100명을 초대해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키로 결심한 것. 윤씨의 계획을 접한 SK미소금융재단측도 나눔에 동참하기로 결정, 결국 윤씨와 SK가 함께 독거노인들을 위한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 정릉시장 상인회도 일손을 돕는 등 나눔의 자리에 동참했다.

이문석 이사장은 “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SK미소금융에서 5년만에 1만호 대출자가 탄생해 감격스럽다” 며 ”앞으로도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더 많이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설립 이래 꾸준히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뿐만 아니라 홍보 컨설팅 일손돕기 봉사활동 등을 제공해 왔다. SK프로보노를 통해 각종 법률 재무 경영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대출자가 필요한 곳에는 일반인 봉사단을 파견해 일손을 돕는 등 일대일 관계형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소재단과 관련, 기회가 닿을 때 마다 “미소금융은 단순히 대출상품을 출시하는데 그치지 말고, 서민 입장에서 진정 필요한 도움을 줘서 자립의 기회와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SK미소금융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실제 대출이 필요한 수혜자들을 먼저 찾아가 이동상담을 실시해왔다.  

최 회장 역시 지난 2010년 9월 임직원 40여명과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돌며 미소금융 안내장을 배포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한편 SK그룹은 2009년 이후 연간 200억원씩 10년간 총 2000억원을 미소금융에 출연하고 있으며,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해 이동상담용 스마트폰 앱과 넷북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마스, 對이스라엘 '자폭 작전' 재개 촉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28일(현지시간) 오전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북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해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관리인 칼레드 마샬 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이 이제 저항하기 위해 자폭 작전(suicidal operation) 재개를 촉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이 합작한 매체 스카이뉴스 아라비아에 따르면 마샬 전 위원장은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우리는 (자폭) 작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 상황은 공개적인 충돌로만 해결될 수 있다. 적은 우리가 싸우든 싸우지 않든 우리 모두를 찾아 전방위로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 투바스 인근의 한 장례식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대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나는 모든 사람이 시온주의 단체(이스라엘)에 대한 실제 저항에 여러 전선이 참여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샬 전 위원장이 언급한 여러 전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인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일컫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라크 민병대 등 역내 반미, 반이스라엘 무력 단체를 지원해 왔다. 마샬 전 위원장의 발언은 이스라엘군이 앞서 이날 오전 서안 툴카렘과 제닌, 투바스 등지에 무인기(드론) 공습 등으로 최소 주민 10명이 사망하자 나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이 테러 차단 목적이었으며, 테러리스트 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소식은 이스라엘-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이번 주 협상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이 열렸지만 하마스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중재안 내용이 이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내용과 다르다며 협상 테이블에 앉길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휴전 기간에 전면 철군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중재안에는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 국경 완충 지대인 '필라델피아 회랑'과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갈라놓는 '넷자림(Netzarim) 회랑'을 계속 통제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헤즈볼라가 고위 지휘관 암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에 로켓과 드론 공격한 가운데 이제 이란의 보복만 남은 상황에서 하마스까지 대(對)이스라엘 자폭 테러 작전을 재개할시 중동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wonjc6@newspim.com   2024-08-29 08:50
사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수주내 통화 계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중국이 수주 안에 양국 정상의 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8월 27일과 28일 중국 베이징 외곽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만남은 지난 2023년 11월 우드사이드 미중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논의한 것처럼 미중 간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왼쪽)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주임 겸 외교부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양측은 다양한 양자 및 역내, 글로벌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양측은 몇 주 안에 정상급 통화 계획을 포함해 열린 소통 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환영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양국의 전구(戰區) 지휘관 간 전화 통화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설리번 보좌관이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이 인도태평양 내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합법적인 해상 작전에 대한 중국의 불안정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면서 "양측은 북한, 미얀마, 중동에 대한 공동의 우려에 대해 논의했다"고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밖에 "러시아의 방위 산업 기지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그에 따른 유럽 및 대서양 안보 영향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밖에 중국의 불공정 무역 정책과 비시장적인 경제 관행, 미국 첨단 기술을 이용한 중국의 안보 위협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8-29 05: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