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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All-HD 플랫폼’ 새 비전 제시

기사입력 : 2014년10월06일 11:01

최종수정 : 2014년10월06일 08:36

[뉴스핌=김기락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도약한다. 연내 HD채널 141개로 확대, 자체 채널도 14개로 늘리는 등 ‘All-HD 플랫폼’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시청자가 기존의 SD(표준해상도)방송을 HD(고해상도)방송으로 볼 수 있도록 HD수신기를 100% 무상 전환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콘텐츠 다양성 확대 및 채널 접근성 강화 ▲영상 압축 기술 고도화 및 위성 중계기 효율화 ▲시청자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UI/UX(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T스카이라이프 이남기 사장은 “All-HD 플랫폼 전환이야말로 방송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력을 함께 갖춘 스카이라이프가 위성방송을 넘어 국내 최고의 종합 미디어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채널 연내 141개로 확대
KT스카이라이프는 콘텐츠 다양성 확대 및 채널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회사인 스카이TV가 제작하는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 펫파크’와 문화·예술 특화채널 ‘스카이 에이엔씨’를 최근 개국하고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이로써 KT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 드라마’와 ‘스카이 스포츠’, ‘키즈톡톡’ 등 모두 14개의 자체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HD채널을 연내 141개까지 확대하고 2015년까지 2개의 UHD채널을 추가해 타사와의 서비스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에 선다는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레저·스포츠 채널과 영화·시리즈 채널을 각각 17개로 확대 편성하고 유료방송 최고 수준의 오락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였다.

레저·스포츠 채널에는 당구 전문채널 ‘빌리어즈TV’와 미국프로레슬링 편성채널 ‘IB Sports’, 아웃도어 전문채널 ‘Outdoor’ 등이 신설되며, 영화·시리즈채널에서는 유럽영화채널 ‘My Cinema Europe’과 영화 OST 전문채널 ‘C-Music’ 등이 추가된다.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을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채널 접근성도 높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영상 압축 기술 고도화 및 위성 중계기 효율화도 높일 계획이다. 중계기 여유 대역을 활용해 방송 화질을 개선하고, HD채널의 이동 속도를 이달 안에 기존 3초대에서 1초대로 단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청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HD수신기의 무료 교체 작업을 완료하고, 교체 후에는 기존 SD방송과 같은 가격으로 HD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남기 사장 “차세대 유료방송 이끌 것”
KT스카이라이프는 시청자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UI/UX(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신규 가입자에게 홈쇼핑과 스포츠 채널을 한 화면에서 4개에서 6개까지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가입자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개인의 시청 패턴에 따라 선호채널을 자동으로 표시하고, 스마트폰과 유사한 아이콘 메뉴를 도입해 보다 젊고 역동적인 UI/UX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남기 시장은 “국내 최초 24시간 HD채널과 전국 UHD방송을 개국했던 노하우를 살려 고객 만족 최우선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차세대 유료방송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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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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