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슈퍼달러시대] 유로 하락 '브레이크 없어' 2017년 달러에 패러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2위 외환 트레이더 도이체방크, 25% 추가 하락 전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약세가 추세적으로 지속, 2017년에는 패러티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현 수준에서 25%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얘기다.

세계 2위 외환 트레이더인 도이체방크는 7일(현지시각) 2017년 유로/달러 환율이 0.9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로화가 내림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가들 사이에 중론이지만 이번 전망은 유로화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출처:블룸버그통신]

지난 5월 1.40달러 선에서 거래됐던 유로/달러 환율은 이미 10% 떨어진 상태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패러티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2년이 마지막이었다.

도이체방크는 투자수익률이 바닥권으로 떨어진 데다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가 유럽에서 자금 썰물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상 무역수지 흑자는 해당국의 통화에 호재에 해당한다. 하지만 도이체방크는 유로존의 성장률이 지극히 낮은 상황에 무역수지 흑자가 발생할 경우 투자 수익률을 오히려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이 때문에 해외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골드만 삭스 역시 2017년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패러티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바클레이스는 1년 이내에 유로/달러 환율이 1.10달러선으로 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의 저축 과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공격적인 통화완화가 맞물리면서 금융시장 역사상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 썰물이 발생할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는 내다보고 있다.

유럽의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4000억달러 가량으로, 2000년대 중국이 달성했던 흑자 규모보다 크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ECB의 부양책이 오히려 해외 자금 유출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도이체방크는 세계 최대 저축액을 기록한 유럽이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유동성 흐름을 주도하는 한편 21세기 최대 자본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