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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ETF 과세형평성 문제 시급히 해결돼야"

기사입력 : 2014년10월14일 11:47

최종수정 : 2014년10월14일 11:47

14일 '2014 글로벌 ETF 컨퍼런스 서울' 개최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파이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지수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 상장된 해외지수 ETF의 세금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패시브본부 전무는 14일 "국내 상장된 해외 ETF와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ETF와의 세금 형평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배 전무는 서울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4 글로벌 ETF 컨퍼런스 서울'에서 "중복된 ETF 상품들이 출시되어서 시장 전체 발전을 이끌수 없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것이 ETF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ETF 시장은 올해로 출범 12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2년 4개 운용사가 4개 상품으로 출발했던 시장은 6월 기준 16개 운용사가 166개 상품을 출시했다. 운용자산(AUM) 규모도 3000억원에서 지난해 19조4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최근 들어서는 성장세가 주춤, AUM이 18조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배 전무는 "연평균 45% 고성장을 이어오다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과거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 것"이라며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ETF 시장 파이 전체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외 ETF의 과세 형평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배 전무는 "해외에서 직접 투자할 때와 해외 기초자산으로 국내 상장된 ETF에 투자할 경우 세제가 다르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거나 해외 상장된 ETF의 경우 22% 양도소득세를 낸다. 그러나 국내 상장된 해외ETF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15.4%)를 내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이 되기 때문에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는 "국내 투자자들의 경우 해외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세금문제 때문에 큰 규모로 투자하는 자산가들이 해외ETF 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ETF를 하나의 투자 수단으로 정착시키는 인베스트먼트 솔루션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 전무는 "그동안 ETF는 증시 상승이나 외국인 매수세 등을 고려한 단기 대응 수단으로 많이 활용됐다"며 "이제 투자 목적을 달성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ETF를 활용하는 인베스트 솔루션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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