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한국토지신탁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엄격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한국토지신탁을 편법 인수하는게 아니냐는 김기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금융위는 "KKR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파이어니어 사모펀드(PEF)의 한국토지신탁 대주주변경 승인 신청은 현재 금융감독원이 승인요건 충족 여부를 심사 중"이라며 "관련법령과 절차에 따라 대주주 적격성 심사 회피 의혹 등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토지신탁은 2대 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 주식회사와 2대 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아이스텀레드 사모투자전문회사가 한국토지신탁 보유지분을 파이어니어PEF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