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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대비하라' 유동성 우려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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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등 정책자 긴축 가능성 환기, 투자자들 유동성 위축 경계감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융시장에 긴축에 대비할 것을 종용하는 신호를 보내 주목된다.

고용 지표와 성장률 등 매크로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 역시 정상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 6년에 걸친 제로금리가 종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환기시키고 나선 것.

채권시장의 투자자들은 벌써 유동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연준의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이 장기화된 사이 시장 유동성을 당연시하는 풍조가 투자자들에게 깊이 뿌리내렸지만 금리인상과 함께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경고다.

[출처:AP/뉴시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금융위기에서 비롯된 역풍들이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물경기가 정상화되고 있어 통화정책 역시 궁극적으로 정상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준은행 총재 역시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날 연설을 시작했다.

그는 “주요 경제 지표가 연준의 예상대로 움직이고, 미국 경제가 성장을 이어갈 경우 내년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준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중반 연준의 금리인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동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양적완화(QE)의 종료로 국채를 포함한 채권시장의 ‘큰 손’이 빠지면서 공백이 생긴 데다 금리를 올릴 경우 유동성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얘기다.

야누스 캐피탈의 깁슨 스미스 전략가는 “채권시장의 가장 커다란 리스크 요인은 유동성”이라며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뿐 아니라 주식시장 역시 유동성이 마비되면서 소위 ‘플래쉬 크래쉬’ 사태가 빈발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UBS의 매튜 미쉬 전략가 역시 “투자자들에게 유동성 문제가 상당한 리스크 요인”이라며 “최근 들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게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2개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회사채 거래가 다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회사채 거래 규모가 주간 1110억달러로, 지난해 평균치인 1120억달러에서 소폭 줄어들었다.

대형 투자은행(IB)을 중심으로 기관들의 하이일드 본드의 비중을 축소하는 움직임도 전반적인 채권시장 유동성 흐름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지난달 15일 기준 한 주 동안 IB들은 하이일드 본드의 보유 규모를 68%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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