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의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투자소득이 증가하면서 경상수지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1일 일본 재무성은 9월 경상수지가 9630억엔 흑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흑자 규모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5342억엔과 직전월인 8월의 2871억엔을 모두 넘어선다.
항목별로는 9월 일본 무역수지가 7145억엔 적자를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대비 11.6% 늘어난 6조4682억엔, 수입은 10.4% 증가한 7조1827억엔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2083억엔 적자로 직전월인 8월의 2508억엔 적자보다 축소됐다. 직접투자 수익을 포함하는 1차 소득수지는 2조352억엔으로 직전월의 1조5199억엔보다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