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글로벌자금이 아시아 국가들 증시에 대한 선별적인 유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강세 속도가 둔화된데다 아시아국가들이 여타국가에 비해 달러대비 통화 약세폭이 크지 않은 영향이다.
14일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펀드는 주식형, 채권형 자금의 동반 유입이 3주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우선 글로벌자금이 선진국 채권형과 함께 지난주부터 신흥국 채권형으로 유입강도가 회복되고 있다.
반면 주식형 자금은 지역군별로 상이한 유출입 추이를 보이는 가운데 북미 지역이 가장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
미국 경기개선 지속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유지되며 미 주가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북미 주식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는 것이다.
신흥국은 GEM(신흥국 전역에 투자)에서 자금이 유출된 반면 아시아 주요국들의 자금은 유입됐다.
달러 강세 속도가 둔화된데다 달러 대비 통화 약세폭이 아시아 국가들은 여타 국가들 대비 크지 않은 데에 따른 모습이다.
이같은 글로벌자금의 아시아 국가들 증시에 대한 선별적인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 연구원은 "이같이 아시아 국가들의 선별적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이라며 "달러강세 둔화와 개별통화의 상대적 약세 정도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