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이마트가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대표 겨울철 탕거리로 꼽히는 서해안 대구와 캐나다 생태, 서해안 물메기를 산지에서 공수해 오는 20일부터 1주일간 겨울철 탕거리 기획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이마트는 전통의 겨울 탕거리였던 명태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해안 대구를 시세보다 30% 저렴한 5800원(900g내외/마리)에 70톤 마련해 20일부터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한다.
대구는 명태와 함께 대표적인 한류성 어종으로 연중 판매량의 82%가 산란기를 앞두고 가장 맛이 좋은 10월부터 1월까지 소비되는 대표적인 겨울 대목 생선으로 꼽힌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자취를 감춘 생태도 1년만에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캐나다 인근 센트럴 해역에서 조업한 생태 20톤을 항공직송으로 공수해 생물상태 그대로의 신선함을 담아 4750원(450~550g/마리)에 오는 20일부터 1주일간 판매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겨울철 별미생선으로는 1년 중 날이 추워지는 10월부터 1월까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물메기를 서해에서 조업해 8900원(1.2~1.5kg내외/마리)에 선보인다.
설봉석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날이 추워지는 겨울에는 구이나 조림용 보다 탕거리 수요가 가장 많은 계절”이라며 “제철을 맞아 가격이 저렴해진 서해안대구를 비롯해 항공직송 캐나다 생태와 물메기 등 다양한 겨울 수산물 먹거리전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