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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저인플레' 무게감에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14년11월20일 06:05

최종수정 : 2014년11월20일 06:06

연준, 저인플레이션 지속에 우려 보여
"대외적 경제 상황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
산타랠리 연출 기대감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세를 연출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은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19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09포인트(0.01%) 낮은 1만7685.73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3.08포인트, 0.15% 하락한 2048.7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26.73포인트, 0.57% 내린 4675.71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프랭클린 탬플턴 채권 정책 위원회의 마이크 마테라소 수석 공동 대쵸는 "비농업부문 지표만 본다면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20만건을 상회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 1분기 중 완전 고용 도달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2%를 크게 밑돈다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지표들이 조기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더라도 연준은 이에 대해 계속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노 트레이딩 파트너스의 마이클 블록 수석 증시 전략가는 "연준이 장기 인플레이션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오늘 오후 주식을 매수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은 고용시장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에서 양적완화 프로그램 종료를 결정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데 대한 우려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나타내고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갈등을 보이며 기준 금리인상에 대한 논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시장은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달러화 강세와 다른 국가들의 성장세 둔화는 인플레이션에 하락 압력을 주고 있는 상황.

의사록은 "대부분의 위원들은 유가를 포함한 다른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수출 물가 하락 등을 이유로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들은 중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의사록은 "많은 위원들은 연준이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의 하락 가능성의 증거들에 대해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며 "만일 이러한 모습이 나타날 경우 성장률 악화시 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증시가 우상향 흐름을 지속하면서 올해 산타랠리가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알타이라 리미티드의 랄프 아캠포라 기술 분석 디렉터는 지난 수개월간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7월 다우지수가 고점을 찍은 이후 8월에 하락하고 9월에 재상승, 다시 10월 하락세를 보인 뒤 현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증시 상황에 대해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캠포라는 "중간선거가 치러진 해의 경우 연말까지 시장은 매우 강한 흐름을 보여왔다"며 "대통령의 임기 3년째되는 해는 전체 임기 중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 등을 고려하더라도 증시의 강세 전망이 예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S&P500지수가 연말 2100선까지 오르고 다우지수도 내년 초까지 1만800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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