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주유소 휘발유값이 21주 연속 내리며 ℓ당 1709원까지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ℓ당 1800원 대가 무너졌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주유소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8원 하락한 1708.8원을 기록했다.
이는 21주 연속 하락세로, 앞서 주유소 휘발유값은 지난주 1727.6원으로 지난 7월 첫째 주 이후 20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6.0원 떨어진 1515.7원, 등유는 7.5원 내린 1218.1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이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다만, 지난주까지 유일하게 1800원이 넘었던 서울도 1700원 대로 내려 앉으며 가격 수준은 낮아졌다. 지난 27일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9원 떨어지며 1797.8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13.2원 하락하며 1613.0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에 이어 휘발유 기준으로 충남 1726.2원, 세종 1721.2원, 충북 1721.1원, 강원 1720.0원, 경기 1717.5원 그리고 전남 1716.3원 순이었다. 제주가 휘발유 1649.6원, 경유 1477.7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732.9원, 경유 153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 주유소가 휘발유 1665.5원, 경유 1467.0원으로 가장 쌌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그리고 S-Oil의 휘발유/경유 가격은 각각 1719.2원/1525.7원, 1702.0원/1506.1원, 1704.1원/1508.0원이다.
형태별 평균 판매가격은 셀프 주유소에서 휘발유 1673.2원, 경유 1479.8원이다. 비셀프 주유소에서는 휘발유와 경유가 각각 1716.5원, 1523.3원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