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큰 영향 없을 것
[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Aa3'와 '안정적' 전망을 재확인했다.
무디스는 10일 한국 연례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가 3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Aa3' 신용등급에 대해 한국의 매우 높은 경제적, 제도적, 재정적 견고성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강점으로 ▲양호한 재정건전성과 대외채무구조 ▲높은 대외충격 극복능력 ▲수출경쟁력 ▲은행의 대외취약성 감소 등을 꼽았다.
무디스는 북한 리스크에 대해서도 현재의 신용등급을 제약하는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요인으로 은행부문 대외취약성의 추가 감소, 공기업 부채 관련 리스크 축소, 경제적 경쟁력 지속 등을 꼽았다.
반면 하향요인에는 정부 재정 상황의 심각한 악화, 고용·투자·성장친화적 정책기조 약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을 지목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