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4분의 사과'..딸 잘못에 머리 숙인 조양호 회장

기사입력 : 2014년12월12일 14:03

최종수정 : 2014년12월12일 14:37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뉴스핌=송주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과오와 관련해 12일 머리 숙여 사과했다. 조 회장은 연신 "제 잘못입니다"라며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사회적 관심을 대변하듯 이날 기자회견 전부터 많은 130여명의 취재진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 몰려들었다.

조 회장은 푸른 색 계열의 넥타이와 남색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 시간인 오후 1시 30분 본사 로비에 등장했다. 행색은 말끔했지만 낯빛은 어두웠고 발걸음에는 힘이 없었다. 그렇게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조 회장은 사과문 발표 전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이어진 사과문은 4분여 남짓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사죄'라는 표현을 두 번이나 사용했으며 "제 잘못 입니다"며 부모로서의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사과문 발표 이후 이뤄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자신을 자책했다. '사과에 이르기까지 작업이 느려진 이유'와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연신 "제가 잘못했다", "제가 교육을 잘못 시켰다"며 거듭 사과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