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300억원 규모의 '애니팡 펀드' 투자에 나섰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 정착과 성장을 위해 벤처투자펀드로 300억 규모의 '애니팡 미래콘텐츠투자조합'을 운용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기반 기술 및 콘텐츠 기반 기술 등에 중점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조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인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위해 설립된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출자한 모태펀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선데이토즈가 출자하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한다.
애니팡미래콘텐츠투자조합은 지난 11월 한국모태펀드 2014년 2차 정시 별도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총 300억원 규모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는 "애니팡 펀드는 역량 있는 디지털 콘텐츠 사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바일 플랫폼, 웨어러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미 성장 잠재력이 있는 몇 개 회사와 논의 중이며, 설립 직후부터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로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한 흥행작을 통해 지난해 매출 3760억원, 영업익 2550억원을 기록하며 70% 이르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