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러시아 '깜짝' 금리인상, 득보다 실이 많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동성 위축에 경기침체 악화…추가 경제제재도 있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러시아의 기습적 금리 인상이 가져올 후폭풍에 대해 전문가들이 잇달아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처: 국제금융센터]
러시아 중앙은행은 15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종전 10.5%에서 17%로 650bp(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했다. 올 들어 여섯 번째 금리 인상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루블화 환율 방어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루블화 가치는 장중 한때 달러당 65루블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약세 폭을 확대했다. 러시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13.23%까지 급등하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오히려 러시아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유위 파파트(Uwe Parpart) 리오리엔트 파이낸셜 마켓 매니징 디렉터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급격한 금리인상에 시장은 현재 패닉 상태에 빠졌다"며 "이번 조치로 러시아 내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경기침체도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러시아 기업과 은행들 다수는 (높아진 금리 때문에) 신용 압박을 겪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금융 안정성 문제가 앞으로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이번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도 며칠 안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델 리서치 그룹의 데이비드 리델 설립자는 '러시아 자산'을 '떨어지는 칼'에 빗대기도 했다. 러시아 경제에 악재가 겹치면서 러시아 자산가치가 휴지조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러시아는 유가 폭락 외에도 서구의 경제제재라는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미국 의회는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러시아 추가제재 관련 법안을 제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의 에너지와 방위 산업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평가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리델은 "러시아 경제상황에 추가적 악재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러시아 주식을 대거 매수한 투자자에게는 참으로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스탄 샤무 IG 전략가는 "이번 금리 인상으로 루블화는 달러 대비 약 3~4% 평가절상될 것"이라면서도 "향후 경제제재가 미칠 영향을 감안하면 이러한 자산가치 회복도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급격한 행보에 긍정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베느와 안느 쏘시에테제네랄 전략가는 "지난 몇 주간 러시아 중앙은행이 우유부단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금리 인상은 인상적인 행보였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