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인도가 러시아와 협력하려는 다섯 가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루킹스 "러시아, 국방·외교 측면에서 인도 중요 파트너"

[뉴스핌=김성수 기자] 서구의 경제제재 여파로 경기침체 위기에 놓인 러시아가 인도에 우호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나덴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군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출처: 브루킹스 연구소]
미국에서 헤리티지재단과 자웅을 겨루고 있는 사회과학분야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인도 프로젝트 책임자 탄비 마단 박사는 양국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9일(현지시각) '인도가 러시아와 협력하려는 다섯 가지 이유'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마단 박사가 제시한 근거는 ▲러시아는 인도의 핵심 국방 파트너 ▲인도는 세계 4위의 에너지 수입국이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협력이 필요 ▲러시아는 국제연합(UN)에서 인도에 우호적 입장 ▲인도의 중국 견제 ▲인도의 우방국 다각화 5가지다. 

◆ "러시아는 인도의 핵심 국방 파트너"

우선 러시아는 인도의 최대 군수품 공급 국가다. 지난해 인도의 군수품 지출에서는 러시아산 수입품의 비중이 68%를 차지했다. 미국의 비중은 18%에 그친다.

인도는 러시아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도 갖고 있다. 이미 제5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고성능 헬리콥터 공동 개발에도 합의했다.

모디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국방 부문에서 인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마단 박사는 "러시아는 지난 몇 년에 걸쳐 인도와 공동 네트워크를 개발했다"며 "이 때문에 러시아 기업과 관료들은 인도 국방획득 시스템을 익숙하게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 내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국방 의존도를 줄이자는 의견도 일부 있으나, 대다수 관료와 전문가들은 우주 개발 등 양국이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 인도,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늘릴 수도

인도가 세계 4위의 에너지 수입국이라는 점도 러시아와의 협력을 중시하는 이유다. 인도는 원유 소비의 약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비율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수입원유 중 중동산이 62%를 차지할 정도로 중동 의존도가 높다. 그래서 인도 정부는 점차 중동 외 지역으로의 수입선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비중이 미미했던 러시아산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인도는 석유 수입량에서 러시아산은 0.5% 미만이고 천연가스는 아예 수입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는 점차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러시아는 인도의 민간 원자력 에너지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로사톰은 이번 정상회담 합의여부에 따라 인도에 최소 10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 러시아, 국제 사회에서도 중요 우방국

러시아는 인도에 외교적으로도 중요한 우방국이다. 러시아는 인도와 BRIC(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4개 신흥경제국 지위를 공유한 데다,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서 막강한 발언권을 갖고 있다.

마단 박사는 "러시아는 과거 안보리에서 인도에 유리한 쪽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적이 있다"며 "러시아는 인도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되도록 도왔고,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정회원 지위를 얻도록 지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G2로 부상한 중국을 견제할 목적에서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 러시아가 지난 5월 중국과 대규모 가스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그런 점에서 인도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마단 박사는 "인도는 서구 경제제재를 계기로 러시아와 중국이 가까워졌다고 보고 있다"며 "중국도 러시아를 중요 파트너로 볼 것이기에 인도 입장에서 우려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1927년 미국의 기업가인 로버트 브루킹스가 설립한 연구소이다. 이 연구소는 민주당계 인사들이 주로 참여해 진보적 정책을 연구, 발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