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숏베팅 뜬금없는 복병 ‘액티비스트 커버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행동주의 헤지펀드 행보에 공매도 '백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의 리스크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이른바 숏커버링이다. 하락을 점친 종목의 주가가 오를 때 공매도자들이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주가를 더욱 띄우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같은 전통적인 투자 리스크 이외에 최근 새로운 복병이 공매도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로 통하는 헤지펀드 ‘큰손’들이 지분 인수 및 기업 매각 압박으로 주가를 띄우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것.

연초 이후 공매도 비율이 높은 종목이 예상밖 강세를 보인 데 이어 행동주의 헤지펀드 투자가들의 행보가 하락 베팅의 손실 리스크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29일(현지시각)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동물 의약품 제조업체인 조에티스에 대한 공매도 물량이 최근 460만주로 줄어들었다.

격주로 발표되는 공매도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조에티스에 대한 주가 하락 베팅이 지난달 이후 44%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매니저로 꼽히는 빌 애크만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가 지난달 조에티스의 지분 10%를 매입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크만이 사켐 헤드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함께 약 20억달러를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이들 투자자가 기업 매각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급속하게 번졌다.

월가 투자자들은 애크만이 조에티스 경영진에 발렌트 파머수티칼 인터내셔널에 매각할 것을 종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분사한 조에티스는 지난해 46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발렌트는 최근 기업 외형을 세 배 확장할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기업 매각 추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애크만의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조에티스의 주가는 10% 이내의 오름세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조에티스를 공매도한 트레이더들은 상당한 손실을 떠안은 상태.

주가 추가 상승을 점친 공매도자들이 포지션을 청산, 숏커버링에 나서면서 주가가 더욱 상승 탄력을 받는 한편 공매도에 따른 손실은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 광고 업체인 인터퍼블릭 그룹의 공매도 물량 역시 최근 가파르게 축소,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로 줄어들었다.

엘리어트 매니지먼트가 위임장 대결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엘리어트는 지난 여름 기준 인터퍼블릭의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행동주의 헤지펀드 가운데 하나인 엘리어트 매니지먼트가 인터퍼블릭 그룹의 기업 매각을 목적으로 위임장 대결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는 16% 가량 뛰었다.

엘리어트는 기업 매각에 필요한 이사회 의석을 주주 위임장을 통해 확보한 뒤 기업 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업 매각은 통상 투자자들 사이에 주가 호재로 인식되는 만큼 매출액 기준 광고 업계 4위 업체인 인터퍼블릭에 대한 ‘사자’가 몰렸다.

애완 용품 업체인 펫스마트 역시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움직임에 공매도자들이 일격을 당한 사례에 해당한다.

지난 6월30일 기준 펫스마트에 대한 공매도 비율은 18%에 달했다. 하지만 자나 파트너스가 지분을 보유한 소식이 드러나면서 주가가 15% 뛰었고, 실제로 6주 이후 펫스마트는 기업 매각 추진에 나섰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지분 매입은 기업 또는 자산 매각이나 경영진 교체와 같은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 여지가 높다.

최근 이 같은 움직임이 공매도 타깃에 집중되면서 숏베팅에 나선 트레이더들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