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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A주 공매도가능, 은행 PER오르면 주가 8000P(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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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중국본부] 



◆ 후구퉁(외국인 상하이 A주투자) 공매도 거래 허용

중국이 1월안에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매매) 거래중 후구퉁(홍콩과 외국인의 상하이 A주 투자) 에 대해 공매도 거래를 허용할 방침이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홍콩거래소가 10일 공매도 거래를 위한 사전 시스템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7일 보도했다.

홍콩거래소 대변인은 "사전 시스템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시장 여건이 무르익으면 가능한 빨리 홍콩시장에서 A주의 공매도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중국 매체에 밝혔다.

2014년 11월 후강퉁 거래가 시작된 후 홍콩과 중국 금융당국 그리고 양 거래소 관계자는 홍콩거래소의 A주 공매도 거래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시스템 지원 문제로 공매도 거래 시작을 미뤄온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진행하는 시스템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홍콩거래소는 이르면 1월 중 후강퉁 A주 공매도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 금융당국은 후강퉁 공매도 거래에 많은 제한규정을 마련해 무분별한 공매도 거래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예를들어, 상하이거래소 A주 종목 공매도시 증권사가 접수하는 호가는 해당 후강퉁 주식의 최신 거래가보다 높아야 한다. 만약 최근 거래가가 없다면 전날 마감가를 기준으로 한다.

거래량도 제한을 받는다. 일일 공매도 수량은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한국의 예탁결제원)에 개설된 홍콩예탁결제기관(HKSCC) 거래 A주 계좌 주식 총수의 1% 이내로 제한된다. 롤오버(만기연장) 시기 공매도 수량도 10 영업일의 5%를 넘을 수 없다. 중국증권등기결산공사와 홍콩예탁결제기관은 각각 홍콩과 상하이거래소에서 거래된 후강퉁 주식거래를 별로도 정산해 관리하고 있다.

상하이거래소 규정에 따라, 각 A주의 공매도 수량이 해당 주식 유통주식 전체의 25%에 달하면 상하이거래소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 공매도 거래량이 20% 이하로 내려가면 거래는 다음 거래일 재개된다.

공매도란 투자자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으로, 해당 주식의 주가가 앞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할 때 활용하는 투자행태다. 예를 들어 A종목을 1000원에 공매도 했는데 몇 일뒤 주가가 500원으로 내려가면 투자자는 주당 500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팡정그룹 경영진 낙마에 계열사종목 급락

베이징대학이 세운 IT기업 베이다팡정(北大方正)그룹의 경영진 낙마 소식에 그룹 계열사 종목 주가도 급락했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팡정그룹은 5일밤 성명을 통해 웨이신(魏新) 회장, 리유(李友) 사장, 위리(餘麗) CFO 등 세명의 이사진과 리궈쥔(李國軍) 부총재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고, 그 영향으로 다음날 6일 팡정증권601901.SH)은 전 거래일 대비 3.11% 하락한 13.10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팡정그룹 산하의 또 다른 업체인 팡정커지(方正科技, 600601.SH) 주가 역시 이 날 전 거래일 대비 0.42% 떨어진 4.73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리유 사장을 비롯한 4명의 경영진은 현재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낙마한 링지화(令計畫) 전 통일전선부 부장의 부패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다팡정그룹의 전신은 베이징대학이 1986년 40만 위안을 투자해 설립한 베이다신기술공사이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개발업체로 출발해 1995년 컴퓨터 제조를 시작했고, 최근 금융업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했다.

 ◆ 구조재편 기대감에 국유기업 테마주 강세

올 한해 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국유기업 재편을 예고하면서 최근 A증시에서 관련 테마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A증시에서 국유기업 개혁 종목이 2%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국투신집(國投新集·Sdic Xinji Energy, 601918.SH)은 10.01% 폭등한 6.92위안으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국투신집은 석탄 채굴 및 가공, 화력발전 사업을 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최근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2015년 국유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을 시사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국유기업 테마주가 들썩이고 있다.

국자위는 올 한해 국유기업 개혁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혼합소유제(민간자본 도입) 경제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총체적 국유기업 개혁 방안이 올 1분기에 출범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5일 중국기업개혁발전연구회 부회장 리진(李錦)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조재편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향후 5~7년 절반 이상의 국유기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올 한해 중국 기업은 대대적인 조정과 구조재편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자위가 관리감독하는 112개 국유기업이 구조재편을 통해 30~50개로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5일 중국 증시에서는 국투신집을 비롯한 중량지산(中糧地產 000031.SZ), 평장능원(平莊能源 000780.SZ) 등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국투전력(國投電力 600886.SH)은 9% 넘게 급등했다.

 ◆은행주 PER 25배 가면 주가 8000포인트

중국 A주 시장이 연초부터 활황세를 보이면서 2015년 상하이종합지수 향배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014년말 사회과학원은 상하이종합이 2015년 400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며 당시로서는 매우 공격적인 예측치를 내놨으나 이는 오히려 지금 아주 보수적인 전망치가 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랠리가 특대형 호황장의 서막이라며 5000포인트는 물론 2~3년간 8000포인트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아직 제도와 개방 정도 등의 이유로 국제자본의 일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일정정도 거리가 있는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후강퉁(상하이 홍콩 주식 교차거래)과 QFII RQFII 자금이 몰려드는데다 MSCI 편입이 예상대로 이뤄지면 중국 A증시에는 대규모 국제자본이 몰릴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금이 본격 A주를 매입하기 시작하면 상하이종합이 6000포인트 가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중국 증시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 2006년 이전만해도 13억 중국인들 가운데 약 1% 정도만 주식 투자에 참가했다. 지금은 이 비중이 10%로 늘어났다. 현재 A주 투자에 참가하는 외국인은 A주 시장전체적으로 1%에 불과한데 앞으로 개방이 가속화하면 이 비중이 10%로 확대될 전망이다.

베이징 자산관리 투자 전문가는 6일 중국 증시에서 주가 가중치가 큰 은행 부동산주들이 저평가돼 있다는 논리를 전개하며 이들 기업의 주가가 적정수준으로 오르면 상하이종합지수가 8000포인트까지 오를수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선발 은행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8배, 선발 부동산 기업들 PER 역시 10배에 머물고 있지만 은행주와 부동산 기업들의 PER가 15배로 오르면 상하이종합은 500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만약 이들의 PER가  25배가 되면 상하이종합은 역사적 고점인 2007년 10월 6124포인트를 넘어 80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다고 이 전문가는 밝혔다.

 ◆실적은 물론 수급 측면 펀더멘탈도 양호

자금수요 측면에서 볼때 2015년 중국증시에는 신규 기업공개(IPO)등 자금수요도 많지만 각종 경로의 신규 자금 유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진공사(中金 CIC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새해 중국증시의 자금조달은 IPO,증자, 주식재배치, 대주주지분 유통 등에 걸쳐 1조1000억위안, 크게 잡을경우 1조5000억위안~2조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되면 중국 증시의 자금 융자액은 미국증시를 제치고 글로벌 1위가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만약 대형 IPO가 터져나온다면 신주발행을 통한 자금모집액만 7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감회는 지난 5일 저녁  20개 IPO 신청기업에 대해 신주 발행을 허가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신청한 기업이 10개, 중소판 3개를 포함해 선전거래소에 신청한 기업이 10개사다.  2014년 IPO 재개이후 매월 약 11개사에 상장 허가를 내줬던 것과 비교하면 2배나 많은 숫자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치에 대해 중국 당국이 2015년 IPO에 속도를 내겠다는 시그널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중국당국은 증시가 호황장세를 보이는 지금이 IPO 정체를 해소하는데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다만 역으로 올한해 중국 증시에는 어느때 보다 많은 시중 부동 자금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침체와 경기둔화에 따른 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 신용대주 양로자금 사보기금 외국인 투자자금 등이 증시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CICC 보고서는 2015년 중국증시에 신규 유입될 자금이 2조8000억위안, 크게 잡으면 4조6000억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강퉁 2015년 휘발성 큰 대형 호재

지난 5일 중국증시 주변에는 선강퉁(선전 홍콩 주식교차거래)이 5월 전후로 개통할 것이라는 미확인 소식이 나돌았다.

결국 루머로 판명됐지만 '선전거래소 내부적으로 선강퉁 스케줄과 대상 기업 및 투자 한도 등 로드맵이 만들어졌으며 이미 온라인상에서 테스트까지 마쳤다'는 얘기가 나돌면서 6일 중국 증시는 심한 널뛰기 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선강퉁은 2014년 후강퉁에 이어 2015년 중국증시를 달굴 최대의 호재성 이슈가 될것 이라는데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아직 개통 계획이 공식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2015년내에 선강퉁이 출범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5일 '후강퉁 시행 이후에는 선강퉁이 따라 나올 것'이라며 선강퉁 시행에 대한 당국의 의지를 표명했다.

 ◆디플레 압력 고조, 다만 '뉴노멀 연착륙' 가능

증시가 활황을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2015년 연초 나오는 각종 지표들은 중국 경제 앞날에 여전히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12월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가 18개월만에가장 낮은 50.1로 집계됐으며 9일 발표될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도 전달과 비슷한 1.4%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는 20일 2014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전년도 성장 지표를 발표할 예정인데, 경제 전문가들은 이를 앞두고 2014년 전년도 성장률이 7.4%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기 하강속도가 빨라지면서 2015년 한해 예상 성장률은 7.1%~7.2%로 둔화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중국 당국은 이에 따라 신축적인 통화정책으로 경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관측통들에 따르면 2015년 한해 지급준비율 인하가 4차례 안팎, 금리인하가 2~3차례 취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또한 2014년에 허가한 총 10조위안 상당의 7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집행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0조위안 가운데 7조위안이 올해 투자 집행될 예정이어서 경기부양 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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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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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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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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