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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전쟁] 증산 vs 감산…OPEC 내 갈등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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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생산량 늘릴 것"…이란 “저유가 주도 국가들 후회할 것”

[뉴스핌=김민정 기자] 유가 하락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간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감산에 나서지 않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가 오히려 증산 계획을 유지하면서 감산을 선호하는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란에선 대통령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를 비난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유가 하락에 책임이 있는 나라들은 후회할 것”이라며 “이란이 유가 하락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들은 더욱 고통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출처:로스앤젤레스타임스]
지난해 11월 회의에서 이란은 OPEC 회원국들에 감산을 하자고 설득했지만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와 쿠웨이트의 반대로 실패했다. 이란의 원유 수출은 핵프로그램에 대한 제재로 감소해 왔다. 블룸버그 통계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생산량은 2011년 하루 평균 358만 배럴에서 지난해 말 277만 배럴로 줄었다.

이 가운데 UAE는 오히려 원유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수하일 빈 모하메드 알-마즈루에이 UAE 에너지 장관은 13일 “OPEC은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원유 생산을 줄일 계획이 없다”며 “OPEC이 패틱 상태에 빠져 생산량을 조정하거나 줄이지 않음으로써 시장과 다른 생산국들도 합리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UAE는 계획대로 현재 하루 평균 300만배럴인 원유 생산량을 2017년까지 350만배럴까지 늘릴 방침이다.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오는 6월 5일 열리는 회의 전까지 이 같은 전략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 속에서도 산유국들이 감산에 나서지 않으면서 유가는 연일 곤두박질 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5.89달러로 2009년 4월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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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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