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
[뉴스핌=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사를 통해 거래된 증시관련대금이 작년에 1경7779조원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는 ▲정부의 단기금융시장 개편 ▲콜차입 규제에 따른 전자단기사채 발행 증가 ▲RP시장의 활성화로 인한 결과"라며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매조건부채권(Repo) 결제대금이 7725조원에서 1경16조원으로 29.7% 늘어났고,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은 73조원에서 360% 증가한 336조원으로 조사됐다.
종류별 증시관련대금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1경5061조원(84.7%), 예탁채권원리금 1762조원(9.9%), 집합투자증권대금 664조원(3.7%) 등 순이었다.
특히 전체 자금의 84.7%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의 구성은 채권기관결제대금(1경4063조원) 93.4%, 주식기관결제대금(528조원) 3.5%, KRX국채결제대금(350조원)과 KRX주식 등 결제대금(120조원) 총 3.1%로 집계됐다.
매매결제대금에선 채권기관결제대금이 1경4063조원으로 93.4%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