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9일 올해 1분기 내에 한·중 FTA 가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어떤 방식이든 참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경림 통상차관보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내부적으로는 가급적이면 1분기 내에 빠른 시일내에 가서명을 하고 차이나데스크는 3월부터 가동하는 걸로 돼 있다"며 "한중FTA 대비한 정비사안들은 원래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차관보는 TPP 초기에 참여는 어렵지만 TPP가 타결되면 바로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2012년에 협상참여에 대한 관심 표명했을 때 모든 참가국들이 기본적으로 한국의 TPP참여를 환영한다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기 때문에 새로 협상에 참여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입여부에 대한 결정이 안내려졌지만 결정이 내려진다는 전제하에 지금 12개국과 사전협의를 통해 우리 가입에 대한 지지와 동의를 미리 확보하는 기간이 상당히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