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5업무보고] 올해 수출 6000억달러…투자 200억달러 유치

기사입력 : 2015년01월15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1월15일 10:22

FTA 적극 활용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도약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등과의 FTA로 세계 3위 규모로 넓어진 경제영토를 적극 활용해 올해 수출 6000억 달러, 외국인투자 200억 달러 유치를 달성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2015년 업무보고에서 FTA를 적극 활용해 수출 6000억달러, 외국인투자 200억달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지난해 5731억 달러에서 4.7% 늘어나고 외국인투자는 신고액 기준으로 지난해 190억 달러에서 5.3% 증가하는 셈이다.

산업부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주제로 한 2015년 업무보고에서 세부추진 과제중 '해외진출 촉진 방안'을 총괄·발표하고 제조혁신 3.0,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주력산업 고도화, R&D혁신 등을 부처 합동으로 보고했다.

산업부는 우선 한·중FTA를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산업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활용하고 FTA플랫폼을 활용해 우리나라를 미·EU·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기업의 비즈니스 활동기지화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이나 데스크를 설치해 수출기업에 원산지 관리에서 수출시장 개척, 비관세 장벽 해소 등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을 해주고 중국내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5개로 확대, 한류를 활용한 서비스시장 진출도 강화한다.

특히 산업부는 우리가 미·중·EU와의 FTA를 체결한 유일한 나라라는 장점을 활용해 중국 기업은 글로벌시장 진출 거점으로 제3국 기업에는 중국을 향한 비즈니스 거점이 되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망 신흥지역에서는 정상외교를 통해 에너지·인프라진출을 확대하고 문화콘텐츠·보건의료·ICT 등의 분야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국내기업과 외국국부펀드간의 제3국 공동진출 등 해외진출 분야와 방식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시장개척역량을 강화해 올해 2400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화를 지원하고 역직구 등 전자상거래를 활용, 선진국 조달시장 진출 등 새로운 수출방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세계 많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지만 지적재산권 등의 꺼리는 요소가 있다"며 "중국과의 FTA로 한국기업은 100% 안전하고 메이드인코리아라는 장점, FTA특혜관세를 누릴 수 있는 점을 중국기업과 선진국기업을 끌어들이는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