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지난해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140만 건을 돌파했다.
전세주택의 월세전환에 따른 이사수요 증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전월세물량 증가, 월세 소득공제 확대에 따른 확정일자 신고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46만6566건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1년 이후 꾸준히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97만8000건, 지방은 6.5% 늘어난 48만8000건이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67만6000건으로 전년대비 5.3% 늘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79만건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연간 거래 중 월세 비중 41%로 전년대비 1.6%포인트 올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