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애플이 아이폰6 출시 효과로 국내 스마트 폰 시장점유율 30%를 돌파했다.
홍콩에 있는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12월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33%를 기록, 2위에 올랐다고 2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애플의 점유율 확대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6 시리즈의 영향이 컸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된 이후 한 자릿수에 머물던 점유율은 33%로 껑충 뛰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단통법으로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고가 정책을 고수해온 아이폰에 대한 구매 저항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60%대의 점유율 지키다가 아이폰6 시리즈 출시 이후 급락해 지난해 말 46%까지 떨어졌다. LG전자는 14%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