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한전기술은 올해 1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4.6% 오른 28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써 한전기술은 1분기 이후 영업이익 및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신고리 5·6호기 설계 공정률 상승, 최근 수주한 1000MW 석탄 발전소 설계 매출 본격화 등으로 높은 마진의 원자력·수화력 설계 용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허 연구원은 또한 "한전기술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8.4% 오른 121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공사 부문 손실은 100억원 내외로 가정했고, 코티브아르 발전소 공사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추가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하반기 영업이익률에 대해서는 6.7%의 수익성 부진 예상을 내놓았다.
그는 "2015년 예상 실적 대비 PER은 12.5배로 2010년 이후 최저 평균인 14.3배보다 하락했다"며 "주가는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과도하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에 따라 한전기술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