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건설업 사이클이 주택시장 회복으로 상승국면 초기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현재 건설업 사이클은 2008년 하반기 주택시장 악화로부터 시작된 하락 국면이 마무리되는 단계”라며 “주택시장 회복을 통한 상승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은 지난해부터 수도권이 회복되면서 건설사 주택부문 이익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택부문 이익 회복은 해외 수주와 공공 토목의 경쟁 완화로 이어져 건설업 전체 이익률 정상화로 연결될 것이란 게 강 애널리스트 판단했다.
해외부문은 정상화되고 있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불거진 해외원가율 악화는 2012년 수주 사업지의 원가율 악화가 주요 원인이라는 것. 현재 대형 건설사의 해외부문 가치는 음(-)의 가치로 평가했다.
올 상반기 건설업종 톱픽으로 해외부문(중동 플랜트) 매출비중이 낮고 이익의 안정성 높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을 꼽았다. 관심종목으로 해외원가율이 개선되고 국내 주택매출 증가하는 대림산업을 선정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