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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년8개월 벽 600P 돌파..핀테크-게임株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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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추세 지속" vs "밸류에이션 부담"

[뉴스핌=이준영 이보람 기자] 코스닥 지수가 6년8개월 만에 드디어 600 고지 위에 올랐다. 

대형주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중소형주에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모바일게임, 바이오, 핀테크 관련주들이 코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015년 1월 이후 코스닥 지수 추이
◆ 6년8개월 만에 600 돌파

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포인트(0.43%) 오른 600.81을 기록했다. 코스닥이 6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 대형주들의 실적 부진으로 코스닥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 모바일 게임 업체, 의료기기 등의 성장성이 주목받았다. 또 최근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핀테크'도 테마 양상을 보이면서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넘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우선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 대형주보다 코스닥 중소형주에 남아있기 때문이다"며 "코스피는 유가하락에 따른 정유, 조선 업체들의 모멘텀이 부족하고 은행업도 주목할 모멘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와 모바일 게임 업체들의 성장 프리미엄이 연초에 주목 받는 점도 코스닥 강세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정책에 따른 핀테크 업종 수혜도 코스닥 랠리의 요인으로 꼽혔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다음카카오 등 핀테크 등이 주목 받는 점도 코스닥이 600선을 넘은 요인중 하나다"고 밝혔다.

 

실제로 1월 2일이후 5일까지 바이오 업체인 에이씨티와 랩지노믹스는 각각 98%, 89% 올랐다. 게임소프트웨어 업체인 파티게임즈는 10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업체인 하이로닉도 61% 올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업종이 20.43%, 의료기기업 13.38%, 제약업 13.10% 각각 올랐다.

코스닥 지수가 6년 8개월 만에 600선을 돌파하며 전일 대비 0.43% 상승한 600.81포인트에 마감했다. 또한 코스닥 시가총액도 160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17조 원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의 모습. / 이형석 기자
◆ "3월까지 더 오른다" VS. "밸류에이션 부담..조정 가능성"

증권가는 현재 코스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1분기 까지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시각이 우세했다.
 
오 연구원은 "ECB가 양적완화를 시행하는 3월 이후부터 외국인 자금이 대형주로 흘러갈 것으로 본다"며 "양적완화로 유럽 경제도 개선할 것으로 보기에 수출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때부터 코스피는 완만하게 오르고 코스닥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코스닥 중소형주 가운데 노령화 수혜주인 바이오업체나 의료기기업체 그리고 모바일 게임업체 등에 대한 관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선 조심스러운 반응도 나온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 현재 코스닥을 주도하는 종목이나 업종들이 과거와는 달리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시장자체가 조금 과열된 느낌이 있다"며 "2월 중소형 업체가 실적시즌에 들어가면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조정에 대한 우려도 있다. 임노중 팀장은 "코스닥 지수가 600선을 넘어 더 갈 수도 있으나 가격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거품에 대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에 600선 이상으로 많이 오르긴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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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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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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