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대선에서 패배했던 문재인 의원이 3년만에 제1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새 대표에 선출됐다. 부산 사상이 지역구인 문 의원은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약 100만표 차이로 패배했다.
신임 문 대표는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사법시험 합격 후 198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산에서 합동법률사무소를 열어 변호사 활동을 했다. 당시 부산지방변호사회 인권위원장, 부산 YMCA 이사, 민주사회를 위한 부산 경남 변호사 모임 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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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제1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
문 대표는 참여정부 이후 정계와 거리를 두고 지내왔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되면서 정계에 본격 입문했다.
2012년 대선에서 패배한 후 지난해 말 '당 대표 당선시 총선 불출마'의 배수진을 치며 당권 도전에 나섰고, 이날 박지원 후보를 따돌리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
▲1953년 경남 거제 ▲경희대학교 법학과 ▲육군 병장(특전사령부 제1공수 특전여단) 만기제대 ▲부산 YMCA 이사, (사)노동자를 위한 연대 대표, 해양대학교 해사법학과 강사 ▲부산 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법무법인 부산 대표 변호사 ▲청와대 민정수석·시민사회수석·비서실장 ▲제2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위원장 ▲故노무현 前대통령 국민장의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혁신과 통합 상임공동대표 ▲18대 대통령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19대 국회의원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